매일신문

"청와대 비서실 대폭 개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내정된 문희상 의원은 8일 청와대 비서실 기능을 대폭 개편할 뜻을 밝혔다.

문 실장 내정자는 이날 비서실장 내정 발표가 있은 직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청와대 비서실 운영과 관련, "순수한 대통령 비서실 기능은 총무, 공보, 정무, 정책총괄"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문 내정자는 "총무, 공보, 정무, 통일.외교.안보 외의 다른 파트는 정책총괄파트에서 조정기능을 하면 되며, 정책기획수석실을 행정부 파견 공무원들이 맡고 있어 현재처럼 따로 수석제도를 두는 것은 옥상옥으로 장관들이 수석과 청와대 눈치만 보게 돼 청와대로 권력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당선자의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공약과 공직기강을 총괄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사정수석 또는 담당관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문 내정자의 발언은 앞으로 청와대로의 권력집중 등을 막기 위해 비서실을 정무와 꼭 필요한 보좌기능 중심으로 대폭 재편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문 내정자는 대야관계와 관련, "야당과의 대화와 정보공유를 위해 대통령이 여야 대표와 수시로 정례적으로 만나는 것이 필요하다"며 여야 영수회동을 정례화할 뜻을 밝혔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55%로 직전 조사 대비 1%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36%로 2% 증가했다. 긍정적...
금과 은 관련 상장지수상품(ETP) 수익률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실물시장 공급 부족으로 급등하며, 국내 'KODEX 은선물 ET...
방송인 박나래와 관련된 '주사이모' 불법 의료행위 논란이 확산되며,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직접 시인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은 '주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