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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항공 등 대체수단 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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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이 지난해 계획한 관광객 22만명의 유치목표가 동해상의 잦은 폭풍주의보 등 기상이 좌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전체 관광객은 17만3천141명으로 전년도 18만4천239명보다 1만1천98명(6%)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의 지난해 두차례 전국 여행사 대표와 사진작가협회를 초청, 관광 설명회와 오징어축제.낚시대회 등 각종 기업 홍보전에도 불구, 잦은 기상악화와 여객선 결항에 따른 수송능력 한계로 목표달성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포항~울릉도 정기여객선 결항횟수는 전년도보다 9회나 많은 97회에 이르렀다.

여객선 결항이 각각 60회에 불과했던 지난 96, 97년의 경우 관광객수는 각각 21만1천48명, 21만9천640명에 달했다.

여객선 결항이 75회였던 재작년에는 관광객수가 18만9천694명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 98년엔 외환위기 여파 때문에 여객선이 103일이나 운행하지 못해 목표(20만명)의 70%인 관광객 13만9천550명을 유치하는데 그쳤다.

울릉공항 유치추진위원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고도 관광객수송 등 교통수단이 여객선으로 한정돼 기상이 좋지않을 경우 한계가 있다" 며 "경비행기 등 관광객을 연중 수송할 수 있는 교통대체수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울릉경실련 김유길(45) 사무국장은 "내년 4월 서울~대구간 고속철 운행이 시작될 경우 국내에서는 울릉도와 제주도를 제외하고는 국내선이 살아날 곳이 없다"며 "정부의 획기적인 조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97년 4억1천400만원으로 울릉공항 건설에 대한 기본조사를 마무리했으나 외환위기가 닥치며 추진계획을 잠정 유보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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