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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곳곳서 적대감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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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건 이후 고조된 반미감정 속에 주한미군 병사와 장교들이 곳곳에서 적대감에 직면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NYT) 인터넷판이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높아지는 적개심에 부딪히고 있는 한국의 G.I.(미군병사)'라는 제목의 서울발 르포 기사를 통해 미군들이 최근 서울 시내 거리에서 겪은 체험사례를 소개하고 그동안 미군들은 서울을 혼자 돌아다녀도 되는 안전한 도시로 평가해 왔지만 최근 들어서는 당황스러운 사건을 자주 접하게 된다고 전했다.

지난달 귀갓길에 일단의 청년들에게 둘러싸여 집단 폭행을 당했던 경험이 있는 미 8군 대변인 스티븐 보일런 중령은 "미군들은 싸잡아 비난을 받고 있고 때로는 식당 출입을 거부당하기도 한다.

차량을 걷어차이고 심지어 얻어맞을 때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미군들은 그다지 큰 위협을 느끼지 않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프랜시스 스미스 중령은 "16살 먹은 딸이 친구들과 함께 지하철을 타고 밤 늦게 돌아다녀도 아무 일이 없다.

고향 필라델피아에서는 그럴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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