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을 비롯, 경북동해안 수질환경에 맞는 우렁쉥이(멍게) 종묘가 개발돼 지역 우렁쉥이 양식 어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포항지방 해양수산청은 우렁쉥이 종묘의 안정적 생산과 가이식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영덕소재 경북수산자원 개발연구소에서 우렁쉥이 종묘 3천800틀(알을 붙이는 장비)을 생산하기 위해 실내 채묘를 시작했다.
그결과 7일 현재 종묘 4억만립(粒)을 생산했고 오는 13일까지는 6억만립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생산된 종묘는 이번달 20일쯤 포항시 흥해읍 칠포연안에 가이식되며 올해 5, 6월쯤 직경 0.6~1cm로 자랄 경우 본이식될 전망이다.
경북 동해안에서 양식되는 우렁쉥이 종묘는 그동안 지역 연안 수질에 맞지 않아 경남 등지에서 매년 15억~20억원 어치 종묘를 구입해 와 양식장에 이식했었다.
포항해양청 수산관리과 김관규 담당은 "개발된 종묘는 수심 18m에서도 양식이 가능해 지역어민들에게 우량 종묘의 안정적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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