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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아깝다" 선두 엘스에 역전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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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4R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해 첫번째 대회인 메르세데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최경주는 지난해 PGA투어 우승자 36명만 출전해 우승 상금 100만달러를 놓고 겨루는 이 대회(총상금 500만달러) 4라운드에서 단독 2위로 선두인 어니 엘스(남아공)와 함께 최종 라운드에 나섰지만 전날과 달리 부진, 타수를 크게 줄이지 못해 역전에 실패했다.

반면 어니 엘스는 메이저 대회 3승과 PGA투어 대회 10승의 관록에 걸맞게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타수를 줄여가며 우승 컵을 안았다.

최경주는 3라운드에서는 11언더파 62타를 때려 코스 레코드를 경신하면서 단독 2위로 치고 올라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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