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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종량 대학스포츠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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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직원들과 집행위원들은 한국과 대구를 신뢰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에서 열리고 있는 FISU 집행위원회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 김종량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KUSB) 위원장(53·한양대 총장·사진)은 14일 "한국이 이미 97년 무주·전주 동계U대회를 치른 경험과 지난해 한일월드컵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펼친 점을 U대회 관계자들이 인정하고 있다"며 "대구 대회에서는 높아진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잘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대구 조직위의 제5차 준비상황 보고에서 제기된 문제점은.

▲공식 입·출국 장소가 쟁점이 됐다.

대구 조직위는 대구공항으로 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인천~대구간 직항로가 개설되지 않는다면 많은 문제점이 발생할 것 같다.

다행히 직항로 개설 협의가 잘 되고 있다고 들었다.

-U대회가 대구에 어떤 발전을 가져 오는가.

▲하계 U대회는 선진국으로 가는 조건이다.

일본의 후쿠오카 등 많은 도시들이 U대회를 세계적인 도시로 가는 발판으로 삼았다.

한국이 88년 올림픽을 기점으로 '전쟁의 나라'에서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나라'로 각인됐듯이 대구도 U대회를 통해 세계에 당당히 알려질 것이다.

-FISU가 본래의 순수성과 상업성 사이에서 갈등을 보이고 있는데.

▲FISU에서도 변화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종목을 다양화해야 한다.

수영, 다이빙, 수구, 펜싱 등 유럽 중심으로 10개의 정식종목이 지정됐는데 구기 종목을 추가하는 등 대회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

더 많은 대학생들에게 참가 기회를 줘야만 발전이 있다.

4년째 KUSB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위원장은 대구 U대회 유치에 큰 힘을 보탰으며 FISU 집행위원회에서 부회장으로 추천받는 등 주목받고 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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