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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출신 민주 핵심2인 '자리없어도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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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강철 개혁특위위원과 김중권 전 대표 등 민주당의 지역출신 핵심인사들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위원은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 정무특보 임명이 무산된 후 일단은 조용하게 당개혁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그래서 노 당선자 주변에서도 이 위원이 어디로 가느냐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사람들이 적지않다.

이 위원은 요즘 민주당사 8층 대통령 당선자실에 출근하고 있는 그를 만나려는 사람들이 많아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 위원은 14일 "조만간 노 당선자가 자리를 정해주지 않겠느냐"면서도 "여러가지 할 일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그의 말은 청와대에서 직접 노 당선자를 보좌하는 역할을 할 것 같지는 않다는 뜻으로 들렸다.

그것보다는 민주당과 노 당선자 주변에서 여러가지를 정리하는 악역을 도맡아야하는 것 아니냐고 언급했다.

이 위원은 노 당선자가 잘 모르는 대구.경북지역을 챙겨야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지난 대선경선과정에서의 노 당선자와의 앙금을 완전히 풀지못한 김중권 전 대표의 향후 행보도 관심거리다.

김 전 대표는 대선막판 일본에서 귀국, 노 당선자의 당선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그래선지 김 전 대표의 지역구인 울진에서의 노 당선자의 득표율이 경북지역에서 가장 높았다.

김 전 대표는 새정부 출범초기에는 별다른 역할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선지 그는 내년 총선에서 지역주민들의 심판을 받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요즘 김 전 대표의 서대문 사무실에는 총선출마를 강권하는 지역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김 전 대표는 영남권의 중심지역인 대구에 변호사 사무실을 여는 방안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

그래서 김 전 대표 주변에서는 그가 대구에서 출마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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