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군의장 특정단체회장 경직 군 재정지원 '팍팍'눈총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 달성군의회 김판조 의장이 군청 예산이 지원되는 군 생활체육협의회 회장직을 겸해 "군민을 대표하는 의장이 30여개 단체 중 특정 단체만 챙기는 모양새가 될 수 있다"는 곱잖은 시선을 받고 있다.

평 군의원이던 2000년에 생체협 회장을 맡은 김 의장은 작년 7월 의장이 된 후 "특정 단체 장을 맡으면 오해의 소지가 생긴다"는 주위 지적에 따라 여러 차례 협회장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생체협 간부들은 최근 대안 부재를 내세워 올 연말까지인 임기를 채우도록 만류해 김 의장도 사퇴 입장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 간부들은 "재정적으로 열악하고 마땅한 대안이 없는 만큼 김 의장이 계속 맡아 건실한 단체로 키워달라"고 요청했다는 것. 회원이 6천여명인 군 생체협은 달성군청으로부터 운영비·보조사업비 명목으로 연간 1억2천여만원을 지원받고 있다.

김 의장의 사퇴 입장 번복 소식이 알려지자 역내 다른 기관단체장 및 군청 관계자들은 "김 의장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어 생체협이 여러모로 신경 쓰인다"며 불편해 하고 있다.

역대 군의회 의장 중 특정 민간단체장을 맡은 사람은 없었다.

김 의장은 "정치적 목적이 없고 군민 생활체육 증진을 위한 것 아니냐"며 협회장직 고수 의사를 명확히 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은 15일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하여 서울, 경기, 인천, 울산, 광주·전남 등 5개 지역에 대한 재선...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중동발 전쟁 충격으로 긴장했던 국내 경제가 안정세를 보이며 증시는 5.20% 급등하고 환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오동운 처장은 조희대 대법원장이 고발된 법왜곡죄 사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이첩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공권력 투입...
미국과 이란은 전쟁 장기화에 따른 민생고와 여론 악화 속에서 종전 협상 양해각서(MOU) 체결에 합의하고, 60일간의 휴전 및 호르무즈 해협..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