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집안에서 지내는 시간들이 늘면서 안전사고도 늘어날 위험이 높다.
집안에서 가장 빈번히 일어나는 사고는 △끼는 사고 △데는 사고 △삼키는 사고 등 3가지. 그것도 부엌이나 욕실보다는 안전해 보이는 방과 거실에서 더 많은 사고가 난다.
인터넷 아동상담 사이트에 올라온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법을 배워본다.
▶끼는 사고=손, 발, 머리 등이 어딘가에 끼는 사고는 대부분 아이들의 호기심 때문에 일어난다.
문틈에 손가락이 끼지 않도록 고정장치(유아용품 코너에서 판매)를 하고 VTR의 비디오테이프 넣는 곳은 테이프로 막아둔다.
자전거는 반드시 체인 덮개가 있는 것을 고르도록 한다.
계단 난간살에 머리를 집어 넣을 수도 있으므로 사전에 주의를 준다.
위험장소엔 아이들이 장난치지 않도록 '위험! 손조심'등 경고 메시지를 담은 그림을 그려 붙이는 것도 효과적.
▶데는 사고=끓는 물이나 다리미 뿐 아니라 전기밥솥, 가습기, 정수기, 순간온수기 등에도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다.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선 식탁보나 테이블보도 위험. 잡아당기다가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전기콘센트에 쇠젓가락을 넣어 감전당하지 않도록 콘센트 덮개를 해둔다.
욕실에 세탁기를 두고 있는 가정은 감전방지용 접지를 한다.
어른이 없을때 아이들끼리 음식을 만들어 먹지 않도록 주의시키고 가스레인지 스위치커버를 씌우는 것도 한 방법이다.
▶삼키는 사고=바나나, 찰떡 같은 찐득한 음식이 목에 걸렸을 때 물을 마시면 음식물이 불어나 기도를 막아 더 위험해진다.
생선가시가 목에 걸렸을 때는 핀셋을 이용해 빼낼 수도 있으나 가급적 빨리 병원에 가는게 낫다.
맨밥을 꿀꺽 삼키도록 하다가는 가시가 식도에 상처를 줄 수 있다.
동전, 콩 등 이물질이 걸렸을 때는 뒤에서 아이를 끌어안고 배밑에서 위쪽으로 압력을 줘서 튀어나오게 한다.
체구가 작은 어린이는 부모가 거꾸로 안아서 머리가 밑으로 내려가도록 한 뒤 등을 두드려서 이물질이 빠져나오도록 한다.
노진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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