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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별미 굴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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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oyster, love longer'(굴을 먹어라, 더 오래 사랑하리라)

서양의 오래된 속담이다.

동서양 할 것 없이 고대부터 인간에게 사랑받아온 굴은 각종 영양의 보고다.

'바다의 우유' 굴은 각종 영양소를 함유해 여성들에게는 고운 피부와 변비 해결을 선사하고, 남성들에게는 스태미나식으로 애용된다.

성장기 아이들의 발육과 학습능력 향상을 돕고 성인의 골다공증, 당뇨병, 고혈압에도 효과가 있다.

굴은 레몬즙을 살짝 뿌려 날것으로 먹는 것이 가장 신선하지만 튀김이나 전, 무침으로도 독특한 향을 즐길 수 있다.

그러나 굴요리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너무 많이 가열하면 단단해져 맛이 없다는 것. 굴은 수분이 70%를 차지하기 때문에 잘못하면 향을 간직한 수분이 다 빠져 쪼그라들 수 있다.

어떤 요리를 하든지 다른 재료가 다 익고 나서 마지막에 넣어 재빨리 약간만 익히는 것이 좋다.

굴이 한창 제맛을 내는 겨울철이 끝나가고 있다.

마지막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 때, 입안 가득 퍼지는 굴향기로 잃었던 입맛을 되찾고 건강까지 챙기는 것은 어떨까.

△ 좋은 굴 고르는 법= 보통 껍질을 까서 판매하기 때문에 빛깔로 신선도를 판단해야 한다.

빛깔이 밝고 선명하며 유백색을 띠어야 하며 광택과 탄력을 유지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씻을 때는 소쿠리나 망에 굴을 담고 소금물에 담가 잡티를 골라내고 손으로 휘저어 씻는다.

날로 먹을 때는 무를 강판에 갈아 섞어서 저으면 잡티나 껍데기가 묻어나가 깨끗해진다.

△굴 튀김

1. 굴을 묽은 소금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2. 달걀은 소금을 약간 넣어 잘 풀어 놓는다.

3. 굴에 밀가루, 달걀, 빵가루의 순으로 묻혀서 170도 정도의 식용유에 잘 튀겨낸다.

4. 간장에 레몬즙 또는 식초, 고춧가루를 섞어 초간장을 만든다.

(무즙을 약간 곁들이면 더 좋다)

△굴밥

1. 굴은 씻어 물기를 빼고 쌀은 씻은 뒤 체에 밭여 30분간 둔다.

2. 표고버섯을 미지근한 물에 불려 부드러워지면 꼭지를 떼고 채를 썬다.

진간장 1큰술, 설탕 반작은술, 마늘 1작은술, 후추 약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둔다.

3. 무, 당근 등을 채썰어놓고 푸른콩은 깨끗이 씻어 놓는다.

4. 냄비에 표고버섯을 넣고 볶다가 무와 당근을 넣는다.

씻어놓은 쌀도 함께 넣고 볶는다.

5. 쌀이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물을 붓고 뜸들일 때 굴을 살짝 얹는다.

6. 초고추장이나 초간장 등 양념장을 만들어 밥과 곁들여 낸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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