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할인쿠폰 고객 현혹 수단

며칠 전 한 대형 소매점에서 우편물이 왔다.

할인쿠폰,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쿠폰 등 여러 쿠폰이 들어있었다.

어떤 쿠폰은 2002년 12월 20일부터 언제까지의 유효기간이 기재되어 있었지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다른 쿠폰은 2004년12월31일까지 사용기한만 표시되어 있었다.

현금쿠폰 뒷면에는 사용법이 있었고 유효기간은 2년이라고 되어있었다.

마침 대형소매점에 갈 일이 있어 그 날 저녁 매장을 찾았다.

계산을 다 하고 현금쿠폰을 내밀었지만 1월 20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언제부터라는 기간이 없는데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교육을 그렇게 받았다고만 했다.

유효기간이 2004년 12월 31일까지라면 2002년 12월 31일부터 사용할 수 있는게 아닌가. 아니면 유효기간이 2005년 1월20일까지라고 되어 있어야 맞지 않는가. 쿠폰을 고객들을 오게 만드는 상술로 활용하는 같아 너무 기분이 나빴다.

한현정(대구시 구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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