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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30만평 머루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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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가 산지인 경북 북부지역 산간 오지의 특성을 살려 30만평 규모인 도내 최대 산머루 단지가 봉화군내에 조성된다.

봉화군은 우선 올해부터 국비 보조 사업으로 예산 11억1천600만원을 들여 봉화군 물야면과 법전면 일원에 모두 3만3천여평 규모의 산머루 재배단지 2개소를 조성하고 오는 2005년까지 5개 단지를 더 늘이는 등 모두 30만평 규모의 대규모 산머루 재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봉화군이 대규모 산머루 단지 조성에 나선 것은 원래 야생인 산머루가 일손이 많이 들지 않고 병충해가 거의 없어 농촌 오지마을과 산촌 인구 노령화 현실을 감안해 볼 때 지역 특성에 걸맞는 노동 절약형 대체 작목으로 떠올라 소득증진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기 때문.

또한 산머루는 kg당 산지가격이 3천원 선인 포도에 비해 2배 정도 높은 kg당 5, 6천원을 호가하고 있어 산촌 주민들에게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포도보다 저장성도 높아 경쟁력이 뛰어난 것도 큰 장점이다.

군 산림과 관계자는 "봉화군내에 브랜드화에 성공한 머루주 생산공장이 있어 판로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홍수 출하를 막고 대량 생산을 위해 단지 마다 저온 저장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봉화.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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