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남북 도로·철도연결 회의 개막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남북 철도.도로연결 실무협의회 2차회의에 참가하고 있는 남북 대표단은 22일 오후 7시50분 평양 고려호텔에서 환영만찬을 갖고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남북 대표단은 23일 오전 9시30분 첫 전체회의와 오후 양측 수석대표 단독접촉을 잇따라 열어 ▲경의선 철도연결 목표시한 설정 ▲임시도로 개설 ▲열차 운행 합 의서 채택 ▲자재.장비 제공 등에 대해 본격 협의한다.

이날 환영만찬에서 북측 단장(수석대표)인 박정성 철도성 국장은 "지난해 동서 철도(경의.동해선)와 도로를 연결시키기 위한 사업에서 이룩된 일련의 성과들은 6.1 5 공동선언의 근본정신인 '우리 민족끼리'가 낳은 귀중한 결실"이라고 말했다.

박 단장은 "이 사업은 민족의 화해.협력의 상징이며 끊어진 민족의 지맥과 혈맥 을 다시 잇고 민족공동의 번영을 이룩한 애국애족의 사업"이라면서 "좋은 결과를 거 둬 겨레에 기쁨과 희망을 안겨주자"고 강조했다.

남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은 "지난해 9월 18일 착공식을 시 작으로 비무장지대 지뢰를 제거하고 노반을 닦아 궤도를 부설하는 등 남북간에 끊어 진 길을 잇기위해 쉬지않고 달려왔다"며 "이같은 견지에서 철도.도로연결 공사가 차 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실무적이고 기술적인 문제에 대해 구체적 합의를 도출하자 "고 말했다.

이에 앞서 남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1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출발, 중국 선 양을 거쳐 순안공항에 오후 5시5분께 도착했다.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산하의 실무협의 기구인 철도.도로연결 실무협의회는 지난해 9월 1차회의에 이어 2번째 열리는 것이다.

이번 회의는 북한과 유엔군사령부간 군사분계선(MDL) 통행 문제에 대한 이견으 로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군사실무회담이 금주중 열릴 가능성이 커 성과가 기대된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55%로 직전 조사 대비 1%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36%로 2% 증가했다. 긍정적...
금과 은 관련 상장지수상품(ETP) 수익률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실물시장 공급 부족으로 급등하며, 국내 'KODEX 은선물 ET...
방송인 박나래와 관련된 '주사이모' 불법 의료행위 논란이 확산되며,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직접 시인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은 '주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