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 웹(호주)이 여자골프의 최강자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꺾고 코내그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스킨스게임(총상금 6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웹은 27일 미국 하와이주 와일레아의 와일레아골프장(파72. 6천414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12개의 홀에 걸린 스킨을 따내며 47만달러를 쓸어 담았다.
47만달러는 지난 96년 로라 데이비스(영국)가 세웠던 대회 최다상금(34만달러)을 훌쩍 뛰어넘는 신기록.
소렌스탐은 3개의 스킨으로 7만달러를 차지하는데 그쳤고 로라 디아스(미국)는 소렌스탐과 같은 3개의 스킨을 땄으나 상금은 6만달러로 3위에 머물렀다.
96년과 98년 2차례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데이비스는 1개의 스킨도 따지 못해 빈 손으로 돌아서야 했다.
웹은 2개의 스킨이 쌓인 7번홀(파5)에서 2.4m 버디로 5만달러를 챙기며 시동을 건데 이어 8번홀(파3)에서 소렌스탐에게 3만달러를 양보했으나 남은 10개 스킨을 독식, 기분좋은 시즌 첫 우승을 장식했다.
한편 이날 경기를 보러왔던 갤러리 가운데 상당수는 후반 경기를 보지 않고 슈퍼보울 관람을 위해 자리를 떠 썰렁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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