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BK21 대학간 교류 새 모델

25일 경북대학교 공과대학 11호관. 영남대, 금오공과대, 대구대, 경북대 등 대학생 20명이 머리를 맞대고 공동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은 경북대 BK21 정보기술인력양성사업단, 정보통신특성화사업단, 차세대정보통신연구소가 공동주최한 제1회 경북대 '네트워크 스쿨' 수강생들. 이들은 경북대, 금오공과대, 영남대, 대구대 등 4개 주관대학 BK21 정보기술인력양성사업단 참여 학생으로 전원 경북대 기숙사에서 합숙하며 일주일동안 실무교육을 받고 있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에서 수강생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고가의 네트워크 장비를 직접 사용, 팀별로 주어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경북대 송재원 전자전기컴퓨터학부 교수, 선린대 정보통신학과 강승민 교수, (주)CTS 이상화 대표, eXtreme Network 문형렬 과장 등이 강으로 참여, 생생한 실무경험을 들려주었다.

경북대 전자전기공학부는 94년 국책공과대학 지정, 99년 BK21 정보기술분야 주관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첨단 실험실습기자재와 연구인력을 확충해 왔는데, 이같은 특별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송재원 교수는 "함께 공부하는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BK21사업을 추진하는 대학간 인적교류, 공동기자재 활용의 모델이 되고 있다"고 의미를 밝혔다.

서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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