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비슬산 도로건설 중단을 환경운동연합 성명발표

대구환경운동연합은 28일 성명서를 내고 비슬산 도로 건설 중단을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산을 절단내 도로를 건설, 교통 체증을 해소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구시대적이고 안일한 발상"이라며 "비슬산 도로 건설은 땅속 맥을 끊을 뿐 아니라 환경파괴의 바로미터여서 결국 비슬산의 생명을 앗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개발논리에 밀린 대규모 환경파괴 사업을 더이상 용납해선 안되고 환경 생태계를 보존하고 자연과 공생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도로 건설 중단을 강력 주장했다.

한편 달성군은 최근 길이 6.5km, 너비 8m 왕복 2차로의 군도 3호선을 개설키로 하고 기본조사 설계비 및 환경영향 평가비 등 2억5천만원의 예산을 책정한 바 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