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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욱기 동국무역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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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섬유산업의 산증인이자 지역 경제계의 대부(代父)로 동국무역 창업자인 헌암 백욱기 회장〈사진〉이 12일 오후 7시20분 경북대병원에서 타계했다.

향년 84세. 빈소(053-420-6145)는 경북대병원. 장례식은 5일장으로 오는 16일에 치러진다.

발인은 16일 오전 8시이며, 9시30분 섬유개발연구원 국제회의장에서 가족과 섬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섬유인장으로 거행된다.

이어 옛 동국무역 자리인 대구시 북구 노원동에서 노제를 치르고, 장지인 대구시 동구 내동 선영에 안장된다.

유족은 부인 류점인(81)씨와 문현(동국무역 대표이사) 인현 민현 경현 영자 은자(전 기림갤러리 대표) 성애 보현씨 등 4남4녀가 있다.

1919년 경북 달성군 성서면 장기동에서 4남1녀중 장남으로 태어난 고인은 16세에 염료행상을 시작으로 약70년 동안 섬유산업 외길을 걸으며 동국무역 그룹을 세계 제일의 폴리에스테르 직물 수출회사로 만든 신화의 주인공.

'대구 경제계의 등소평'으로 불린 그는 2001년 8월초 간암으로 투병생활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대구시 북구 노원동 옛 동국직물 사무실로 출근하며 워크아웃에 들어간 동국무역의 부활과 대구 섬유산업의 재도약을 꿈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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