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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경영난 '설상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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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적자가 누적되는데다 1조원을 넘는 막대한 부채에 시달리고 있는 중에 이번 참사를 당함으로써 대구지하철공사의 경영난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하철공사의 부채는 건설부채 9천243억원과 운영부채 3천677억원 등 모두 1조2천920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적자 경영으로 해마다 운영부채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대형 참사 여파로 시민들의 지하철 이용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완전 복구 개통 지연으로 인한 수입 감소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때문에 18일 밤 사고대책 수습본부에 모인 공사 관계자들은 "가뜩이나 영업이 제대로 되지 않는 판국인데 이번 사고로 경영이 더 악화될 게 분명하다"고 우려했다.

대구 지하철은 1997년 11월26일 1호선 1단계(진천역~중앙로역 구간) 10.3km를 개통한 뒤 현재는 대곡역~안심역(총 30개역) 사이 25.9km에 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이용객은 하루 14만5천명 선이며, 대구시내 운송 부담률은 7% 정도.

공사 전체 직원은 1천299명. 임원 2명, 역무원 466명, 기술직 832명이 있다.

보유 전동차는 36편성(각 6량)으로 평일엔 23편성 332회, 휴일엔 18편성 306회 운행하고 있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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