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9단이 기성전 11연패에 한발짝 다가섰다.
이 9단은 20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4기 현대자동차배 기성전 도전5번기 제3국에서 조훈현 9단에 149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 9단은 이로써 2승1패로 앞서나가며 1승만 더하면 대회 11연패의 위업을 달성한다.
초반부터 실리위주로 국면을 전개한 이 9단은 우상귀 위기를 무난하게 타개한뒤 특유의 철벽마무리로 승부를 갈랐다.
우승상금 2천600만원이 걸린 대회 4국은 3월 6일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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