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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도 무인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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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봄철을 앞두고 도내에서 처음으로 경주,포항, 영천, 군위 등 4개 시.군 요충지에 무인 산불감시 카메라가 등장한다.

경주시에 따르면 3월말까지 국.도.시비 1억2천만원을 들여 국립공원지구인 경주 남산과 토함산을 보호하기 위해 벽도산 정상과 토함산 가나안 목장 등 2개소에 무인 산불감시 카메라 각 1조(2대)씩을 설치키로 했다.

무인 산불감시 카메라의 특징은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날씨가 맑을 때에는 시청 산림과에서 반경 15km 이내 지역까지 산불발생 여부를 직접 모니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첨단 장비이다.

무인 산불감시 카메라가 설치될 경우 산불 조기 발견과 정확한 위치 파악으로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초기진화함으로써 산불피해를 최소화 하여 귀중한 산림자원 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무인 산불감시 카메라 설치 비용중 국비 30%, 도비 21%를 제외한 시비 부담이 49%나 돼 소요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데다 장애물이 있을 때는 모니터 작동이 안 돼 추가 설치는 엄두도 못내고 있다.

한편 국립공원이 8개지구나 되는 경주지역은 5년전 문화재보고로 알려진 경주 남산을 비롯 김유신 장군묘 일대 100ha에 육박하는 임야가 산불로 황폐화 됐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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