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부경찰서는 5일 임도를 부실시공한 ㅅ조림 대표 이모(66.포항시 청하면)씨와 이를 묵인해주려고 허위공문서를 작성한 혐의로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소 소속 공무원 최모(44.7급.경주시 마동), 박모(51.6급.대구시 황금동)씨 등 3명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2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산림환경연구소에서 발주한 포항시 마산리~상정리간 1.9km 임도공사(공사금액 1억3천여만원)를 하면서 혼합석을 규정보다 적게 깔고 임도 유실 방지공사를 않는 등 부실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무원 최씨 등은 공사감독관과 준공검사관으로서 현장 확인도 없이 설계도면대로 시공한 것처럼 준공검사조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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