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게 그을린 중앙로역 지하엔 오늘도 하얀 국화가 쌓여간다.
대구지하철 참사 유가족과 부상자들을 돕기 위한 온정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4일 매일신문사 접수분
삼성홈플러스 대구경북지역본부 이유권 본부장과 김병창 성서점장 등 임직원 일동이 "유가족들이 아픔을 딛고 하루 빨리 일어설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성금 6천246만5천249원을 매일신문사에 기탁했다.
일본 고베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 성금을 냈던 (주)화신 외 관계3사(새화신, 화신정공, 화신테크) 대표이사 정호 회장과 임직원 일동이 2천547만9천원을 본사에 맡겼다.
성서 첨단산업단지 발전협의회(회장 박용일) 회원사가 2천607만원을 본사에 맡겼다.
성서첨단산업단지 발전협의회 성금에는 유니빅 500만원, 신안에스엔피 안경철 대표와 직원 357만원, 상농기업 세향산업 CMT 메트로닉스 에스엔에스텍이 각 250만원을 낸 것을 포함하여 총 11개사가 참여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 대구지회(지회장 임병해) 49개사 직원일동이 1천76만원을 본사에 전달했다.
침산동 대우드림월드 시행사 대승실업〈주〉(대표 정재환>)과 (주)모토닉(대표이사 김영봉)이 각 1천만원을 전달했다.
대한민국상이군경협회 대구지부(지부장 마하락) 11개사 직원일동이 334만4천원을 기탁했다.
현대병원 김영명 명예병원장, 정해창 전 법무부장관, 재경 대구상고 32회 동기회장 김창호, 전북레미콘 공업협동조합, 재경대구경북출신 학계 관계 재계 인사 모임인 해동포럼(대표 차동득)이 각각 200만원을 보내왔다.
또 본사가 지식기반경제를 앞당기기 위해 열고 있는 CEO 포럼 수료자들의 모임인 영남CEO포럼(회장 이재하) 회원들이 100만원을 전달했고, 일본 기타큐슈시 豊國학원 한국 동창회장 서정범씨와 총동창회장 嘉村健二郞씨도 성의를 표해왔다.
◇사고대책본부
현대오일뱅크는 보너스카드 고객들과 회사 임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5천200여만원을 대구 지하철참사 유가족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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