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본부는 지하철 방화 참사 때 드러난 구조·소방 분야의 문제점을 전반적으로 재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5일 구성해 가동하기 시작했다.
소방본부 이응수 방호계장을 팀장으로 하고 행정과·방호과·구조구급과 현장 소방서 요원 등 12명으로 이뤄진 태스크포스팀은 인력·장비, 재난 때의 현장 활동 및 준비, 소방 교육·훈련, 구조활동 등으로 분야를 나눠 집중 연구할 계획이다.
5일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첫 모임을 가진 태스크포스팀은 이번 참사 당시 지하공간 진입 방법을 놓고 소방대원 진입 상황, 더 나은 진입로 탐색, 구조활동 문제 등을 재점검했다.
이 팀장은 "토론을 계속해 팀원간 합의점을 찾은 뒤 구체적인 진단 및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소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겠다"고 밝혔다.
전창훈기자 apolonj@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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