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는 문경시에 대표적인 관광명품이 없어 브랜드개발 등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지역 학계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문경대학(학장 박원용)이 5일 문경관광호텔에서 가진 문경지역 관광상품 개발전략 세미나에서는 참석자들은 다른 자치단체의 관광상품을 모방하거나 소수의 아이디어로 즉흥적으로 개발된 상품으로는 경쟁력을 가질 수 없기 때문에 브랜드 개발과 관리방식의 도입으로 차별화된 관광명품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문경지역은 농촌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농산물의 사이버판매망이 미흡하고 전국적인 브랜드를 가진 농산물 관광상품이 없어 아쉽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호텔관광계열 남태석 교수는 "사과, 한우, 돼지 등 자체 상표를 가진 문경지역 농특산물이 개발되고 있으나 전국적인 명성을 얻을 관광상품으로는 부족하다"며 산학협동을 통해 디자인 개발과 고급화를 꾀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일부 자치단체나 대학 등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전자상거래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점을 덧붙였다.
산업디자인계열 방일경 교수는 농산물의 관광상품화 사례로 문경에서 생산되는 새재청결미를 '알차미' 등 브랜드화하는 방안을 제기했다.
호텔조리제빵과 정곤 교수는 끓는 물을 부어 먹을 수 있는 '즉석 누룽지'의 상품화 등 쌀을 이용한 관광상품 개발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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