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낫한 스님의 대구방문 일정이 확정됐다.
오는 26일 오전10시쯤 승용차와 버스편으로 경북 고속도로를 통해 대구에 들르는 스님은 대구도착 즉시 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에 들러 사찰을 둘러보고 스님들과 점심공양을 함께 하는 것을 시작으로 1박2일간 대구일정에 들어간다.
점심공양을 마친 스님 일행은 대구지하철 참사로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대구시민회관에 들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한편 유가족들을 위로하면서 참사의 고통을 함께 할 예정이다.
스님은 자리를 옮겨 오후7시(당초 오후3시로 계획됐으나 대학측 사정으로 연기됨)에 경북대 대강당에서 열릴 강연회에 참석, '고통을 건너 희망 만들기'란 주제로 불자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2시간 동안 강연을 갖는다.
이날 무료 강연회에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그러나 강연회를 준비중인 대구사원주지연합회 총무이사 동진 스님은(망월사 주지)"대강당 규모가 2천100여석에 불과하기 때문에 가급적 일찍 서둘러 도착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전했다(강연과 참석문의:053-257-8002~3).
강연을 마친 스님은 대구시 중구 남산동 수도산에 위치한 서봉사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27일 광주로 떠난다.
한편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두번째 방한일정에 나서는 틱낫한 스님은 23일 순천 송광사 방문, 24일과 25일 부산강연, 27일 광주, 28일 전북 부안 새만금 갯벌살리기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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