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고 우승 -삼성기 초.중.고 야구

제10회 삼성기 대구·경북 초·중·고 야구대회에서 경북고가 대구고를 6대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1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열린 고등부 결승전에서 경북고는 1회초 볼넷 2개와 상대 실책에다 김태범의 좌월2루타 등을 묶어 4득점, 기선을 잡았다.

경북고는 4회말 대구고에 볼넷 2개와 임성민의 3루타, 김동호의 2루타 등으로 3실점, 1점차로 추격당했으나 뒤이은 5회 1사2·3루에서 양정승의 2타점 2루타로 다시 앞서 나갔다.

대구고는 8회 방성훈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한 뒤 9회말 무사만루의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 타자들이 내야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나 무릎을 꿇었다.

양 팀은 사사구를 17개나 주고받는가 하면 주루플레이 미숙으로 잇따라 아웃당하는 등 미숙한 경기를 펼쳤다.

중등부 결승에선 경복중이 경상중을 7대2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 대회에서 경북고 투수 김대영이 고등부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것을 비롯, 팀 동료 장 찬이 우수투수상, 우익수 구명환이 타격상(8타수6안타. 7할5푼)을 수상했고 중등부 최우수선수에는 경복중 우익수 김건필, 타격상에는 경복중 포수 김동명(8타수7안타. 8할7푼5리)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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