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가가 1병에 700만원이나 하는 최고급 와인이 경매에 나온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은 (주)서울경매와 함께 오는 22일 1층 와인 바'바인'에서 명품 와인 140여종을 경매한다.
이 호텔 관계자는 "전문가 감정 결과 약 700만원의 가격이 매겨진 '샤또 라피트로쉴드 1945' 1병을 비롯해 '샤또 라피트 로쉴드 1982', '샤또 마고 1990', '샤또라투르 1982' 등이 경매물로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샤또 라피트 로쉴드 1945' 이외의 나머지 와인들도 감정가가 병당 100만~400만원에 이른다.
'샤또 디켐'의 경우 1986년부터 1989년까지 4년간 생산된 와인이 나오는데, 연속되는 빈티지(와인 생산 연도) 와인이 경매에 나오는 것도 드문 일이라고 호텔측은 설명했다.
롯데호텔은 경매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간단한 점심 식사와 시음용 와인을 내놓을 예정이며, 참가비는 2만원(식사 포함시 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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