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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부창부수' 20대 절도부부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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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가 손발을 척척 맞춰 절도행각을 벌여오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주경찰서는 14일 부부가 서로짜고 도둑질을 일삼아 온 혐의로 천모(27·울산 남구 상계동)·오모(23·여)씨 부부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이들 부부는 지난 12일 오후 4시쯤 경주시 용강동에 있는 오씨의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주인이 주방에서 음식준비를 하는 사이, 신용카드 4장을 훔쳐 6회에 걸쳐 24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했다는 것.

이들은 또 지난 1월에도 울산의 한 대형 할인점에서 남편이 망을 보고 아내는 현금과 신용카드가 들어 있는 손가방을 절취한 전력이 있다고. 경찰은 "아무리 부창부수라지만 앞길이 구만리 같은 20대 부부가 무슨 할일이 없어 도둑질이냐"며 절도부부에게 호통.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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