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밤 9시25분쯤 포항시 오천읍 구정리 ㅇ카센터 앞 도로에서 정모(43·영덕군 영해면)씨가 운전하던 그레이스 승합차가 중앙선을 넘어 인근 군부대 담벼락에 부딪힌 뒤 맞은 편에서 오던 102번 시내버스와 정면 충돌됐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화재가 발생, 정씨와 함께 타고 있던 성모(57·오천읍 용덕동)씨가 숨졌고, 시내버스 운전기사 장모(51)씨 등 10여명이 다쳤다.
경찰은 이 곳이 급커브 지점인 것으로 미뤄 일단 운전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버스 승객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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