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장이 취임 이틀만에 사표를 제출한데다 지검장직을 대행해야 할 1차장검사도 병원에 입원, 대구지검이 지휘공백을 빚고 있다.
박태종(58·사시 16회) 대구지검장은 취임 이틀만이던 지난 15일 법무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박 지검장이 취임한 뒤 후속 인사가 있기 전에 그만두려 했었다"며 "일신상의 이유 때문에 사표를 낸 것이지 검찰 인사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박 지검장은 사표를 낸 뒤 이틀간 휴가를 얻어 상경했으며 19일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전창영 1차장 검사는 지난 주말 수술을 받은 뒤 입원 중이어서 17일 오전에도 출근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지하철참사 수사지휘본부장인 임안식 2차장검사가 검사장직을 대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법조계 관계자는 "지하철 참사 수사로 대구지검이 가장 바쁜 시기에 지검장은 사표를 내고 1차장검사는 자리를 비워 지휘 공백이 빚어졌다"며 "수뇌부가 없어 참사 수사 지휘가 제대로 될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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