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원터치 절수기 물낭비 부추겨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지난해부터 대중목욕탕 등 물 다량소비업소에 설치 의무화된 절수기의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어 당국의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2월 현재 대상업소 1천441곳 중 절수기가 설치된 곳은 1천252곳. 이들 중 절수기 설치후 오히려 물 사용량이 늘었다는 업소가 적잖다.

대구시 수성구의 한 목욕탕 업주는 "개당 15만원을 들여 '원터치' 절수기를 설치했으나 하루평균 물 사용량은 100t 정도로 절수기 설치전과 거의 차이가 없다"며 "잦은 고장으로 인한 수리비도 만만찮아 돈만 낭비했다"고 했다.

(사)한국목욕업중앙회 대구시지회 김중원 사무국장은 "업소를 상대로 설문 조사해본 결과 대형 업소의 경우 절수 효과를 보는 반면 중소 업소는 오히려 물 사용량이 증가하는 등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실제 상당수 목욕탕에 설치된 절수기들은 한번 작동하면 20~25초 정도 물이 나오도록 고정되어 있을 뿐 물을 잠글 수 있는 장치가 없어 물 낭비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최상호(42·대구시 달서구)씨는 "잠금 장치가 없어 샤워를 다한 뒤에도 물이 계속 나와 목욕탕에 갈때마다 절수기 효과에 의문이 생긴다"며 "필요할때 잠글 수 있는 설비가 보완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유승민 전 국회의원은 DMZ 지뢰 폭발 사건의 합동참모본부 발표에 대해 북한에 대한 강력한 대응 부족을 비판하며, 군이 군답지 못하다고 분노...
프랑스의 재정 불안과 정치적 혼란이 겹치면서 유로화의 가치가 1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하고, 이는 프랑스 채권시장 불안과 내년 대통령...
대구의 운문댐 저수율이 22.9%로 급감하며 가을 가뭄으로 인한 식수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어 대구시는 낙동강 대체 공급을 확대하고 금호강 ...
2026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광유전학을 개척한 칼 다이서로스, 페터 헤게만, 게오르크 나겔에게 수여되었다. 그들은 빛을 이용해 신경세포 활동..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