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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안정·인사적체 해소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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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은행장 김극년)은 26일 오전 10시 대구시 수성동 본점 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이화언 부행장을 상임이사에 재선임했다.

또 이중호 영업부장, 김찬수 총무팀장이 집행임원(상무대우)으로 각각 승진했다.

임기 만료된 백영태(기업고객 본부장) 배달조(영업지원 본부장) 상무는 퇴임했다.

부행장 및 집행임원 인사의 특징은 조직 안정과 인사적체 해소, 능력중시 인사로 집약되고 있다.

이 부행장이 상임이사로 재선임된 것은 급격한 변화보단 조직의 안정을 꾀하려는 김 행장의 의중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집행임원 승진자가 매년 1명 꼴에 그쳐 인사적체가 심화된 것을 감안, 이번엔 1급 2명을 임원으로 승진시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주안점을 뒀다.

집행임원 승진자가 각각 49년, 52년생으로 연공과 능력을 두루 배려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주총에서는 새 사외이사로 권상장 계명대 교수, 김인수 대구변호사회장, 이영세 대구사이버대학교 총장을 선임하는 한편 이경재 전 기업은행장을 재선임했다.

주주들에게 1주당 250원씩의 현금배당 등 각종 안건도 통과시켰고, 은행 영문명칭(DGB)도 추가했다.

대구은행은 지난 한 해 당기순이익 1천312억원을 달성, 전년도에 비해 순익규모가 327% 증가했다.

BIS자기자본비율도 지난 연말 10.85%로 지속적인 안전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고정이하 여신비율도 전년도 3.73%에서 2.28%로 대폭 낮추는 등 자산건전성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주총은 참석한 주주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처럼 행사장 전면스크린에 파워포인트로 작성한 시각 자료를 활용해 경영현황을 설명하는 등 파격적인 주총방식을 선보였다.

김극년 행장은 "올해엔 대손충당금 부담이 줄어들고 지역밀착 경영시스템이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돼 당기순이익 목표를 지난해 보다 52% 증가한 2천3억원으로 높여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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