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질 한마당 축제인 제6회 '경주 한국의 술과 떡잔치'가 29일 보문관광단지 상가광장에서 막을 올렸다.
4월3일까지 6일간 열리는 술과 떡축제는 첫날 군의장대 시범퍼레이드와 일본 우호 도시 공연, 신라국악예술단의 국악공연, 인기가수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문화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된 한국의 술과 떡축제는 "세계속의 우리맛.멋 그리고 흥!"이란 주제로 전국의 전통 술과 떡 제조과정 시연 및 시음·시식회 등 관광객 참여 위주의 행사를 마련했다.
축제기간동안 무형문화재를 비롯, 전국 명인.명가들이 참여해 전통술과 떡 등 8개 분야 60여 종류를 전시하고 최근 개발한 경주 전통떡도 선보인다.
행사장에 직접 떡방앗간을 설치,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선정한 전통떡을 만들어 현장 판매를 실시하며, 관람객이 직접 떡을 만들어 보는 떡메치기와 떡 제조 시연, 시식의 기회도 갖는다.
또한 술과 떡을 만드는 도구와 최부잣집 교동법주, 양동민속마을 등 한국 명문대가의 상차림과 절기상, 전통혼례, 관례복식과 중요무형문화재인 누비옷작품이 전시되고 전통다례연과 주도예절 배우기 등 체험행사도 함께 가진다.
이밖에 행사기간중 가래떡 썰기/술이름 맞추기/일본 우사시 북치기 공연/안동 화회 탈춤/영덕 월월이청청/대학의날 등 흥미롭고 다양한 각종 이벤트가 매일 펼쳐진다.
한편 경주시 자매 우호도시 중국 서안시와 일본 우사시, 나라시, 간자키정 등 해외 5개 도시 우호단이 각 나라의 술과 떡을 선보임으로써 명실공히 국제규모 행사로 진행된다.
경주시 서용봉 관광진흥과장은 "성공적인 행사개최로 이라크 전쟁과 북핵 문제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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