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들은 지하철 참사 이후 한나라당 의원들에게는 비판적인 반면 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오르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길리서치사와 내일신문이 최근 대구지역에 거주하는 성인 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이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도에 ±4.4%다.
대구시민들은 한나라당과 대구를 대표하는 정치인들에 대해 31.1%가 잘못하고 있다, 6.5%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보적 의견인 그저 그렇다가 58.2%였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35.9%, 민주당이 19.3%, 민주노동당이 4.1%, 국민통합21이 0.2%로 한자리 수에 맴돌던 민주당 지지도가 크게 높아졌다.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대구시민들은 잘한다(51.5%), 그저 그렇다(36.4%), 잘못한다(5.3%)로 긍정적 평가가 많았다. 또 대구시민의 42.3%가 취임 후 한달 동안 노 대통령에 대한 생각이 '이전보다 좋게 바뀌었다'고 응답한 반면 '이전보다 더 나빠졌다'는 응답은 8.1%에 그쳐 노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미래에 대해 시민들은 65.5%가 비관적, 33.4%가 낙관적으로 봤다. 또 지하철 운행에 대해 시민들은 안전 문제를 먼저 개선한 이후에 운행해야 한다(71.1%), 운행하며 안전 조치를 보완해 가야 한다(28.2%)고 답했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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