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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무승부 승점1점 '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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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1좦로 공동 10위.

대구FC가 2패 후 3경기만에 무승부를 기록, 프로축구 K-리그 기록실에 명함을 내밀었다.

30일 오후 전남 순천 팔마경기장. 대구FC는 원정 응원 온 200여 서포터스들의 성원 속에 홈팀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힘겨운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대구FC는 원정경기인데다 그라운드가 발에 익지 않은 한국형 잔디임을 감안한 듯 미드필드를 두껍게 하는 수비 중심의 3-6-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스리백에는 김학철과 라힘, 호제리오가 변함없이 왼쪽부터 포진했고 미드필드진에는 김덕중-이경수-박종진(수비), 이상일-오주포-윤주일(공격) 라인이 자리잡았다.

오주포가 부상으로 결장한 로만 대신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경기 조율을 맡았고 박성홍은 원톱으로 꼭지점에 섰다.

대구는 앞선 수원, 성남전과는 달리 전반 초반부터 전남의 거센 공세에 여러 차례 실점위기에 몰렸다.

6분 코너킥에서 실점 위기를 모면했고 23분에는 하성룡의 슛이 골문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39분에는 신병호의 슛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와 절대절명의 위기를 넘겼다.

후반은 대구FC가 주도권을 잡았다.

3분 김덕중의 위력적인 프리킥 슛으로 경기 흐름을 바꿨고 6분에는 박성홍이 다이빙 헤딩슛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전반 7개의 슈팅을 날리며 공격의 고삐를 죄었던 전남은 후반 단 2개의 슈팅에 그쳤다.

대구FC는 전반 3개, 후반 5개의 슛을 기록했다.

앞선 경기에서 후반 주전들의 체력 저하로 골을 내준 대구FC는 이날 후반 이경수와 오주포, 윤주일을 장형관과 홍순학, 노상래로 적절히 교체, 체력을 안배했다.

하지만 대구FC는 개막 후 3경기에서 한골도 기록하지 못하는 공격력 부재를 드러내 우려를 낳았다.

축구 관계자들은 지더라도 골을 넣고 지는 신생팀다운 패기가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프로축구 K-리그 30일 전적

대구 0-0 전남(순천)

부산 2-1 포항(부산)

성남 2-1 수원(수원)

대전 2-0 상무(대전)

안양 1-0 전북(안양)

울산 2-1 부천(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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