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칭 '카드깡" 수법을 통해 모두 112억원의 현금을 융통해 주고 고리를 뜯은 8개 사채업체를 무더기로 적발, 사채업자 23명과 명의대여자 12명 등 35명을 검거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31일 이모(32·포항시 장성동)씨 등 사채업자 8명을 구속하고, 명의를 빌려준 혐의로 임모(30·포항시 흥해읍)씨 등 22명을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해 3월말 장성동에 모주식회사로 위장가맹점을 낸 후 김모(41)씨에게 상황버섯 판매를 가장, 허위매출전표를 작성해 500여만원을 빌려주는 등 1년동안 모두 1천800여회에 걸쳐 32억원을 융통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8개 사채업체들은 높은 세금을 피하기 위해 일반사업장을 법인인 주식회사로 위장했고, 상황버섯·선불전화카드·전자제품 판매를 가장한 허위매출전표를 작성, 선이자 10%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경주경찰서는 31일 10억원대의 허위매출전표를 작성, 속칭 '카드깡"을 하는 방식으로 1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경주시청 공익요원 신모(25)씨를 긴급체포했다.
신씨는 지난해 7월 인터넷쇼핑몰을 개설, 온라인 결제시스템을 구축한 뒤 전자제품을 구입한 것처럼 꾸며 현금을 융통해주는 방식으로 그동안 10억원대를 융통해주고 1억원 상당의 선이자를 뗀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박진홍기자 pjh@imaeil.com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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