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노 대통령 언론관 파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노무현 대통령의 언론관련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노 대통령이 지난 29일 청와대 비서실 워크숍에서 "언론과 긴장관계를 가질 것"을 주문하면서 밝힌 언론관은 지나치게 감정적인 표현을 사용한데다 언론을 적대시하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노 대통령은 "우리는 나쁜 언론 환경속에서 일한다"면서 "일부 언론의 시샘과 박해에서 우리 스스로를 방어해야 하며 지난 5년간 국민의 정부를 끊임없이 박해한 언론과 한 시대를 같이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언론은)구조적으로 대단히 집중된 권력을 가지고 있지만 언론권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은 국민으로부터 검증, 시험, 감사받은 적이 없다"면서 "한국의 언론질서를 새롭게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청와대 기자실 개방과 정부청사의 기자단 통폐합, 브리핑제 도입과 국정홍보처의 새로운 보도지침 마련 등 정부의 새로운 언론정책이 '언론질서를 새롭게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같은 발언이 나오게 된 배경은 최근의 잇단 보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 대통령은 이와 관련,"우리 스스로 이거 어느 놈이 (언론에)내보냈느냐고 서로 의심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면서 "최근 여러분의 급여와 관련된 문제로 생각지 않은 보도가 나와서 순간 마음이 상해서 이 시기에 충전해야 할 이 시기에 밧데리 방전되는 일을 누가 저질렀느냐고 화를 벌컥 냈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발언이후 어쨌든 청와대의 문은 더욱 굳게 잠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해 51.5%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스타벅스 코리아는 마케팅 논란 재발 방지를 위해 오는 22일 전국 매장에서 영업을 조기 종료하고 교육을 실시한다. 신세계그룹은 17일 역사 ...
6·3 지방선거 당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비상임위원 7명이 청사에 출입 기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며 의문...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