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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살아보니...떠날 수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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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집에 가요?" 하고 사람들은 자주 묻는다.

나는 생각 없이 "합기도 끝난 후에" 혹은 "9시에…"라고 대답하면 "아니오. 미국 언제 돌아 가느냐구요?" 하고 다시 물어본다.

나는 이럴때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곤 한다.

"나의 집은 달서구에 있으며 나는 미국으로 갈 계획도 없고 계속 한국에 살고 싶어요"라고. 한국 사람들은 미국사람들이한국에 계속 살고 싶어하는 것을 상상하지 못하는 것 같다.

나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부터 정말 한국이 마음에 들었다.

아마 전생에 한국사람이지 않을까 싶을 만큼. 내가 생각하는 한국에 대한 느낌들을 말로 다 설명하지는 못하지만 살기 좋은 한국의 이유 "Top Ten"을 이야기 하고 싶다.

첫째, 나는 한국 음식이 너무 좋다.

이제 해외 여행할 때도 한국음식 가지고 다닐 만큼 한국음식을 정말 좋아한다.

특별한 음식만 좋아하는 것이 아니고 한국사람들의 주식인 밥, 김치, 된장찌개 등등 모두가 너무 맛있다.

나는 아마도 한국음식에 중독돼 있는 것 같다.

둘째, 한국 사람들이 너무 좋다.

길에서 한국말로 예쁘게 인사하는 아이들, 수업동안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내 생각으로는 한국 사람들은 많이 베풀고 정직하다.

셋째, 한국에 와서 다른 문화와 생활을 경험하면서 나는 인간적으로 더 성숙하고 깊어졌다.

넷째, 한국전통문화다.

한국 전통 음악, 춤, 예술, 도자기 모두가 너무 멋있다.

한국의 풍부한 문화를 볼 때 나는 아직 많이 못 배웠다고 생각할 정도다.

다섯번째는 합기도와 태껸 배우기다.

나는 체육관에서 오래 함께 연습하는 사람들 모두를 가족으로 생각할 만큼 친밀하다.

또 이런 운동은 건강에도 좋고 한국친구를 사귈 수 있어 좋다.

여섯번째는 편리하고 저렴한 대중교통이고 일곱번째는 불교사원 방문하기다.

아름다운 산에 있는 사원을 방문할 때는 아주 평화스러운 느낌을 받고, 단청은 정말 아름답다.

일곱번째는 한국 시골이 너무 아름답다는 점이다.

공기도 좋고, 풍경도 좋아서 영화 '집으로'처럼 할머니 옆에 살고 싶을 지경이다.

여덟번째는 대중목욕탕이 너무 마음에 든다.

몸을 깨끗하게 씻을 수 있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너무 좋아 일주일에 한번은 목욕탕 가는 편이다.

마지막으로 한국은 의료비가 싸고 문제 있을 때 조금 기다리면 치료를 받을 수 있어 너무 좋다.

한국에 살고 싶은 이유가 충분하지 않은가?

시이달(32·미국·대구공업대학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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