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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인협회가 펴내는 대구문학 2003 봄호는 대구지하철 방화참사 추모특집을 마련했다.

강문숙.김경호.김숙영.김연대.문태영.박해수.이태수.황인동 시인의 추모시를 비롯, 문무학 시인의 추모 시조, 김종윤.이원우.허창옥 회원의 추모글을 실었다.

이와 함께 '작품깊이 읽기'란 특집에서 윤성도.이규리.이명주.이원성.이연주 회원의 시와 수필.소설에 대한 글들을 소개하고 있다.

한편 대구문협은 올해 대구문학 신인상 작품모집 외에 대구지하철 방화참사 추모문집 발간을 위한 회원과 일반시민들의 원고를 오는 30일까지 모집(053)655-3484)한다.

○…생각과 느낌 2003년 봄호는 특집으로 영덕 출신의 소설가 엄창석의 '유혹의 형식'과 부산출신 김상미 시인의 '멋진 결론' 등에 대한 작품과 작가세계를 소개하고 있다.

신작시로는 안도현.강초선 등 10명의 시작품을 싣고 있다.

'시와 그림이 있는 에세이'에서는 박제영과 박정남의 작품을 실었고, 이번 호의 추천시와 시조.산문 등과 함께 제5회 생각과 느낌 신인상 수상작품(시.소설.수필)도 소개돼 있다.

또 동인지 순례로는 경주대학교 사회교육원 문예창작과 회원들의 모임인 목마시동인의 시를 소개하고 있다.

○…IMF로 사업부도에 삶의 좌절을 느낀 경북 구룡포 출신의 배민호 소설가가 우연히 찾은 장터에서의 6년간 겪었던 경험을 엮은 실화소설. 전국을 안방삼아 떠돌며 장꾼들의 의리와 모사, 배반과 우정 등 인생의 대박을 좇는 현대판 장돌뱅이의 삶과 애환을 상.하(上下) 2권으로 나눠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책만드는 공장 펴냄.각권 8천원).

저자는 "장터를 다니면서 진정한 장돌뱅이의 의리와 책무를 알게 됐고 대박을 향해 전국을 떠도는 장꾼들의 실상과 이 시대의 아픔을 삭이는 그 현장을 기록으로 남겨 두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설 작품배경을 설명했다.

저자는 중소기업 상품 박람회나 지방의 축제 행사장을 비롯해 야시장 행사를 무려 200차례 넘게 참여했고 전국 최고의 장터에서 대박을 내기도 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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