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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채무 되레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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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전체 채무가 지난 2000년 이후 계속 줄어들고 있으나 대구시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재경부에 따르면 지자체의 채무(연말기준)는 2000년 22조3천35억원에서 2001년 21조2천904원, 2002년 19조4천898억원으로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대구시의 경우 1조7천783억원→1조9천135억원→2조3천290억원으로 계속 늘었다.

경북도는 1조2천573억원→1조2천133억원→1조1천327억원으로 감소했다.

또 서울, 부산 인천 등 주요 대도시도 2001년엔 각각 1조8천974억원, 2조4천740억원, 7천136억원에서 지난해엔 1조7천862억원, 2조3천992억원, 6천907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지자체의 전체 빚이 이처럼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앙정부에 대한 채무규모는 2000년 11조8천551억원에서 2001년 12조3천401억원, 2002년 12조5천65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중앙정부에 대한 재정적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중앙정부의 빚은 큰 폭으로 증가, 국가 전체의 채무가 늘어나고 있다.

중앙정부 빚은 2000년 100조9천416억원에서 2001년 113조1천157억원, 2002년 126조6천297억원이며 이에 따라 국가 채무는 111조3천900억원→ 122조660억원→ 133조6천13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지난 한해동안 11조5천억여원이나 늘어난 셈이고 지난 97년말 65조6천억원의 2배를 초과하는 수준이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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