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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포항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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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장 김관용)와 포항(시장 정장식)이 전국 도시 중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최근 한국경제신문사가 주관한 인구 20만명 이상 전국 36개시와 7개의 광역·특별시를 대상으로 '기업하기 좋은 지역' 평가에서 구미와 포항시가 각각 국무총리와 산업자원부장관 기관표창 대상기관으로 확정돼 14일 표창을 받았다.

구미와 포항시는 앞으로 행자부로부터 특별교부세를 우선 배정받고 산자부의 지역산업진흥기본계획에 의한 예산을 우선 지원받는 것은 물론 테마파크와 기술혁신센터 유치지원, 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한 국고보조금 우선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현재 조성·분양중인 구미 국가제4단지와 향후 지정·조성될 포항 철강제4지방산업단지내 공장용지 분양 활성화 등 수상 파급효과가 예상돼 많은 기업들의 입주가 기대되고 있다.

경북도는 그동안 기업하기 좋은 지역 기반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종합센터·신용보증재단·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와 세제감면 등의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구미국가4단지와 외국인 전용단지·국민임대단지·포항철강4단지 조성으로 기업입지난을 완화하고 테크노파크 조성 등 산학연협동으로 기업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경북도 경제통상실 기업노동과 김창훈 경영지원담당은 "앞으로도 대기업 본사 등 대기업 유치를 위해 고속도로·철도 등 물류인프라 확장과 입주기업에 대한 세제·금융·인력지원 확대, 규제 완화, 기업 애로사항 해결 등 기업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평가는 김안제 서울대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30여명의 평가위원회(정부4부처, 국토개발연구원, KDI, 전경련, 중기협, 무역협회, 대한상의, 지역발전연구원 등의 전문가로 구성)에서 대상 지역에 대한 각종 통계지표와 설문조사 등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엄격하게 진행됐다.

조향래·김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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