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는 민족문화의 발상지인 동시에 우리 민족의 정신적 본산으로 국민 모두에게 보존책임이 있습니다".
고도보존정비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앞서 실태조사차 17일 경주를 방문한 배기선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위원장은 "민족문화의 보고인 경주는 뛰어난 문화유산들을 간직하고 있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세계적 문화관광도시"라고 추켜세웠다.
배 위원장은 "경주를 어떻게 보존해야 할지 정책적인 검토와 국회에 계류중인 고도보존법 법안을 마무리하기 위한 아이디어와 지혜를 얻고자 현장을 방문했다"며 "경주 문화유산 보존을 국가적 과제로 채택, 정부정책에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가 동북아 중심국가로 도약했을 때 경주와 백제문화권, 북한의 유적지를 함께 조명하는 비전이 필요하다"며 "정비 보존에 수 천억 또는 수조원이 들어도 국가차원에서 지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배 위원장은 "미래의 자산인 경주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한다면 우리 모두가 큰 혜택을 얻을 수 있다"며 "조화로운 보존과 개발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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