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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 자동차 21일부터 고속도로 '준법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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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입 화물차주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전국운송하역노조(위원장 김종인)가 21일부터 고속도로에서 최저속도로 운행하는 준법투쟁 돌입을 선언해 물류대란 및 극심한 도로정체 등 혼란이 우려된다.

다단계식 물류알선 폐지 및 경유가 인하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포항을 시작으로 최근 부산 등 전국을 돌며 물류제도 개혁을 주장해 온 운송하역노조는 17일 자신들의 요구에 대해 정부당국의 전향적인 태도변화가 없다고 주장, 21일부터 모든 고속도로에서 시속 50km의 법정 최저속도 운행을 통한 준법투쟁을 선언했다.

운송하역노조는 지난 13일 부산역 집회를 통해 대정부 전면투쟁을 선언한 상태로 "이번 저속운행에 들어가는 트레일러 등 대형 화물차는 2만여대"라며 자신들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이달 30일과 다음달 1일에는 전국에서 수천대의 화물차를 앞세워 서울에서 집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운송하역노조는 또 이같은 투쟁방침은 오는 20일로 예정된 철도노조파업에 대한 지지엄호 투쟁의 성격도 있다고 밝혀 철도와 도로교통이 일시에 마비되는 물류대란마저 우려되고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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