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문화재 연구원(원장 윤용진)은 지난 2001년 8월부터 포항시 남구 호동 쓰레기매립장 확장부지에 대한 문화재 발굴조사를 벌인 결과 청동기 및 삼국시대 주거지 160기와 무문토기 및 돌도끼 등 유물 100여점을 발굴했다고 18일 현장설명회에서 밝혔다.
연구원측은 조사지역에서 발견된 직사각형 모양의 청동기시대 수혈주거지(길이 8.3m, 너비 4.8m, 깊이 45㎝)와 삼국시대(4~5세기 전반) 주거지는 경북동해안 일대 청동기 및 삼국시대 취락형태를 연구하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특히 삼국시대 주거지는 폐기-성토다짐-생활면 구축-폐기 등의 순서로 층을 이루고 있어 인근 경산 임당동 유적이나 김해 봉황대 유적과 유사성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삼국시대 주거지는 사각형과 타원형을 띠고 있으며 점토로 만든 온돌 시설과 기둥을 세운 후 풀이나 잔가지, 판재 등을 대고 일정 높이만큼 점토로 벽체를 바른것으로 나타났다.
기둥배열은 50~70㎝ 간격으로 세우는 것과 10㎝미만으로 촘촘이 세우는 두가지 방식이 있으며 이는 김천 모암동이나 경산 임당동 1지구, 양산 평산리 유적과 유사해 당시의 주거건축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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