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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일대 철새 도래지 환경보전.생태연구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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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생물학과 김원 명예교수구미 5억상당 토지 발전기금 기탁

평생 생태연구에 헌신해온 경북대 생물학과 김원 명예교수가 시가 5억원 상당의 토지를 30년간 재직했던 경북대에 발전기금으로 기탁해 화제다.

지난 17일 구미시 선산읍에 있는 토지 555평에 대한 기탁서를 경북대 김달웅 총장에게 전달한 김 교수는 "이 땅이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의 환경보전과 생태연구에 도움이 되고 오랫동안 몸담았던 모교 경북대의 연구활동에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했다"며 뜻을 밝혔다.

김 교수의 고향인 선산 주변의 낙동강에는 기러기.백조 등 한동안 사라졌던 철새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으며 1998년부터 흑두루미.재두루미 등 희귀 철새들의 도래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생태학을 전공한 김 교수는 1958년 경북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70년부터 경북대 생물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수많은 제자들을 가르쳐왔으며 지난 2000년 정년퇴임했다.

그동안 한국생태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생태계 보전을 위한 연구를 수행해왔고, 특히 산불 후 생태계가 회복되는 과정에 대한 연구로는 국내 독보적인 존재로 평가받아왔다.

김원 교수는 이번에 기증한 땅이 "철새들을 보호하고 연구하는 데에 사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오랫동안 생각해오던 일을 이제야 실행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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