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발인 버스가 파업을 함으로 인해 18일 하루종일 대구시 전체는 전쟁을 방불케 하는 혼란 그 자체였다.
버스 파업에 의해 시민들이 일시에 승용차를 몰고 나오면서 대구시 곳곳에 이른 아침부터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고 그 결과 학생들 뿐만 아니라 많은 직장인들의 지각 사태가 벌어졌다.
내가 다니는 대학교만 해도 많은 학생들의 불참과 지각으로 오전에 있던 거의 모든 수업이 진행되지 못했다.
매번 겪는 일이지만, 결국 버스회사와 버스노조간의 이기심 결과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으로 남게 된다.
버스와 같은 공공재 성격의 시설은 그 어떤 작은 일을 결정함에 있어서도 개인의 이익보다는 우선 시민의 편리를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며칠 앞으로 다가온 세계 유니버시아드 대회개최 도시로서 좀 더 성숙한 시민정신을 일깨워주는 일이었던 것 같다.
장현옥(대구시 상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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