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원들이 '친북좌파적'이라고 주장하며 국정원 고위간부 기용 가능성을 사전차단하고 나선 서동만(47) 상지대 교수는 대북 포용기조를 옹호해온 대표적인 진보 소장학자이다.
서 교수는 지난해 7월 한 포럼에서 햇볕정책 실패론에 대해 "생각한 만큼 실천하지 못한 게 (도리어) 문제"라며 "보수층의 퍼주기 주장은 맞지않다"고 밝혔다.
또 미국 부시행정부의 강경파가 주도하는 강경책은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에 절대적으로 마이너스라는 것이다.
북한의 국제테러 지원 증거가 없는데도 미국 정부가 잘못 대응하고 있다는 주장이나, 서해교전이 군사적으론 계획적이었을지라도 정치적으로는 우발적인 것이라는 주장 등은 특히 자주 시비의 대상이 돼왔다.
그러나 서 교수를 잘 아는 관계자들은 정보위원들의 '친북좌파적'이라는 규정에 대해 굴곡 평가된 점이 적지 않다며 서 교수의 실용주의적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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