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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음향 브로드웨이 뮤지컬도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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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가 잔향시간과 직접음.간접음 차이 등에서 어떤 오페라도 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오페라 하우스 건축음향 측정 책임관인 신영무 호원대 교수는 25일 대구오페라하우스 운영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음향측정 실험에서 대구오페라하우스의 경우, 잔향시간 1.2~1.6초, 직접음과 간접음의 차이 0.02초 등으로 나타나 잔향 최적시간이 1.2~1.4초인 이탈리아 오페라나 1.6초인 바그너.쉬트라우스 등 독일 오페라, 1.2~1.4초인 브로드웨이 뮤지컬 등 어떤 대형 공연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컴퓨터에 입력된 성악, 피아노, 현악사중주 곡을 1층 객석 뒤편과 무대 중앙에 마련된 스피커를 통해 내보내는 것으로 실시된 이번 실험은 그동안 10분의1 축소 모형으로 실험해온 대구오페라하우스의 '물리적 음향' 수치를 처음으로 실제에 적용한 것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 건설을 맡고 있는 삼성물산(주) 측은 "물리음향과 실제 음향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천장 돔부분에 48개의 롤 스크린과 벽면의 흡음커튼 설치 등으로 공연내용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이날 실험은 단순한 물리 음향 측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관한 운영위원들은 "컴퓨터 녹음이 아닌 실제 연주음과 관객의 수에 따라 음향차이가 큰 만큼 정식 개관전에 다양한 공연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화기자 jjhw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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