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희귀곤충인 울도하늘소의 생태계 복원사업과 관광상품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울릉군 농업기술센터는 국내에서 울릉도에만 서식하는 환경부지정 보호대상 희귀 곤충인 울도하늘소를 2년전부터 자생식물원 인공사육시설에서 대량 증식해 1일부터 관광상품으로 개발, 시판에 나섰다.
기술센터는 사육된 성충(1.4~3㎝)을 15일 이상 약물처리 없이 영구히 보존할 수 있도록 자연상태로 건조시켜 한 마리에서 네마리까지 액자속에 넣어 일반인들의 구미에 맞도록 이미지 상품화해 출시했다.
울도하늘소는 딱정벌레목 하늘소(학명 Psacothea hilaris Pascoe)과로 뽕나무, 무화과나무 등에 기주하는 곤충으로 일년중 7~9월에 발생하고 성충이 되면 몸길이보다 더듬이가 암컷은 3~5배 숫컷은 8~10배로 특별히 길고 몸체는 흑색에 황색 점박이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석수(56.기술담당관)씨는 "국내 울릉도에서만 서식하는 울도하늘소는 그 자체가 관광자원이며 증식사업은 생태계 복원은 물론, 고부가 가치를 지닌 관광상품개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환경부는 전 세계에서 울릉도와 일본에만 서식하고 있는 울도하늘소를 보호대상 종으로 지정하고, 채집을 금하고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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