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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가톨릭·불교계 교류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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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의 불교계와 가톨릭계의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가톨릭 대구 대교구장인 이문희 대주교는 지난달 30일 대한불교 조계종 동화사가 주최한 남북통일과 대구시민을 위한 기원대법회 때 동화사 주지 지성스님에게 축전을 보내 행사를 축하했다.

대주교는 축전을 통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스님과 불자 모든 분에게 경하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세상 사람들이 부처님을 따라 진리를 깨닫고 인생을 바르게 살아 이웃 사이에 자비가 넘치는 아름다운 세상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동화사 주지 지성 스님은 지난해 12월25일 대구 계산성당을 찾아 성탄절을 축하했고 지난달에는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대구시봉축위원장 자격으로 매일신문 정재완사장 신부를 예방하기도 했다.

또 가톨릭 대구 대교구 최영수 보좌주교는 부처님 오신 날(8일)을 맞아 오는 7일 오전11시 동화사 주지 지성스님을 방문, 현재 해외방문 중인 이문희 대주교를 대신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 대주교 역시 축전을 보낼 계획이다.

경북 칠곡군 신동성당의 허성준 주임신부도 8일 오전10시쯤 칠곡군 지천면의 조계종 망월사 주지 동진 스님을 방문하고 불자들에게 석가탄신일 축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대구 수성구 고산성당의 정홍규 주임신부도 지난달 부활절을 축하하는 난을 보내 준 대구 남구 앞산 자락의 조계종 은적사 주지 허운 스님에 대한 보답으로 오는 8일 사찰을 방문,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한다.

허운 스님도 이달 25일쯤 성당에서 가톨릭 신자들에게 법문을 전할 생각이다.

경북 왜관 베네딕토 수도원의 뉴에피렘 수사 경우 오는 10일 오후 대구시 달성군 하빈면 현내리의 불은사 주지 무공 스님이 주최하는 산사음악회에 출연, 심진 스님 등과 함께 아름다운 선율을 나눌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3일에는 대구시 수성구 범어성당 미사시간에 400여명의 가톨릭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성당에서는 처음으로 현웅 스님이 원유술 주임신부의 안내로 법문을 펴기도 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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